정웅인 “‘베테랑’ 연기 변신 호평 울컥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25 14: 30

배우 정웅인이 영화 ‘베테랑’ 흥행과 연기 변신 소감을 밝혔다. 
정웅인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시청률 공약 식사자리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베테랑’을 언급했다.
이날 정웅인은 “영화 ‘베테랑’이 ‘암살’을 제치고 5위까지 올라갔다.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에 작게나마 참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이 또한 가문의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웅인은 “‘정웅인은 맞을 때 때릴 것 같은 눈빛이다. 그런데 한 대도 못 때리는 모습이 오히려 더 좋았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자식과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악역 이미지와 달라서 연기 변신이 됐다고들 하시는데 굉장히 울컥했고 짠했다”고 전했다.
또 정웅인은 “영화라는 장르는 신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류승완 감독이 싸움을 잘할 것 같은 사람을 캐스팅해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부터 명감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감사한 작품이다”며 “작게나마 이렇게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 다행이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오는 10월 1일 18회로 종영된다. /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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