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용팔이’를 본 딸들의 반응을 전했다.
정웅인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시청률 공약 식사자리에서 “딸들이 ‘용팔이’ 하는 날에는 난리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정웅인은 “딸 1번(세윤), 딸 2번(소윤)이 수중발레를 배우는데 끝나고 젖은 상태로 밤 9시 40분이면 꼭 TV 앞에 모여서 ‘용팔이’ 하길 기다린다”고 “앞에 광고 몇 개 하는지까지 다 계산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빠 연기를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라고 묻자 정웅인은 “내 얘기는 안 하고 김태희를 현장에서 보고 왔던지라 ‘태희 이모’ ‘저 이모 봤어’란 얘기를 하더라. 또 ‘오나라 언니가 나 예뻐해’라고도 하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오는 10월 1일 18회로 종영된다. /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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