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오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15회에 특별 출연한다.
황석정은 28일 방송되는 '막돼먹은 영애씨14' 15회에서 용하다고 소문난 점집의 무당으로 분한다. 몇 년 째 백수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는 김혁규(고세원 분)가 지인으로부터 소문을 듣고, 장모인 김정하(김정하 분)와 함께 찾아간 점집에서 무당인 황석정을 만나게 되는 것.
특히 황석정은 김혁규의 운명은 물론, 김정하의 딸인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의 연애에 대해서도 기가 막히게 맞추며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생’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신 스틸러’로 떠오른 황석정이 이날 어떤 연기를 펼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출을 맡은 tvN 한상재 PD는 “이번 시즌 고세원이 물 오른 코믹 연기로 ‘막영애14’의 큰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데, 이날 황석정과의 만남을 통해 코믹 시너지가 폭발하게 될 것”이라며 “황석정과 김혁규의 남다른 코믹 호흡이 돋보이는 장면이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이영애가 갑은 커녕 을보다 못한 병·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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