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반환점을 돌아 앞으로 8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늦깎이 대학생 하노라(최지우 분)의 캠퍼스 생활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가운데, ‘두번째 스무살’ 후반부에는 하노라와 대학생들이 더욱 가까워지며 기성세대와 청춘들의 소통과 세대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 제작진이 직접 밝힌 ‘두번째 스무살’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1. 하노라♡차현석…'차노라' 커플 더 강해진다
‘두번째 스무살’은 주인공 하노라와 차현석(이상윤 분)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을 ‘차노라’ 커플이라 칭하며 이들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이 시작되길 응원하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는 노라와 현석 사이에 감춰져 있던 과거 일화들이 공개되면서 남은 오해들도 하나씩 풀려간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차노라 커플의 과거 에피소드들이 드라마 스토리를 탄탄하고 풍성하게 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드는 차노라 커플의 케미는 더욱 강력해질 예정이다. 이들이 과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친구 이상의 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지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노라 커플의 로맨스에 이어 부부 사이인 하노라와 김우철(최원영 분)이 이혼하게 될 지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근 노라가 우철의 불륜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전과 달리 우철을 차갑게 대하고 현석과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우철의 심경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8화에서 우철은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노라를 보고 20년 전 노라에게 첫 눈에 반하던 때가 떠오르며 노라에 대한 감정이 흔들리고 있는 것.
제작진은 “9화에서부터 노라-현석-우철-이진 네 사람의 사각 관계가 한층 쫄깃해진다. 얽히고 설킨 이들이 현석의 프로젝트 건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며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9화에서는 특히 아들 민수가 노라와 우철의 상황을 알게 되면서 민수(김민재 분)와의 관계 역시 변화를 맞을 예정”이라며 “하노라도 이혼에 대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입장으로 우철에게 맞서며 우철을 안절부절 못하게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2. 38세 하노라와 20대 청춘…세대공감 높아진다
‘두번째 스무살’ 후반부에는 39세 늦깎이 대학생 하노라와 20대 청춘들의 세대공감이 더욱 밀도 높게 그려진다. 하노라의 시선을 통해 20대 청춘들의 현실과 고민을 바라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사회적 메시지를 전할 계획.
지난 8화에서 노라는 동기 승현(진기주 분)이 아르바이트비를 부당하게 받자 직접 가게로 찾아가 악덕업주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부에서 노라는 인문학부 동기 승현, 동아리 선배 순남(노영학 분)과 삼총사처럼 더욱 가까워지며 20대 청춘들의 불안한 미래와 현실적인 고민을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 안무가가 되고 싶지만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순남, 하루 일과표를 아르바이트로 가득 채우며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고 있지만 학자금 대출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생계형 대학생 승현 등이 20대의 자화상을 대변하며 젊은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이고, 중장년 시청자들에게는 청춘들의 현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두번째 스무살'이 팍팍하고 고단한 현실을 살고 있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20대 청춘들과 하노라의 소통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가족들이 둘러 앉아 유쾌하게 시청할 수 있고 드라마가 끝난 뒤에 서로에 대해 공감하며 대화하고 싶은 이야깃거리가 많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후반부에 접어든 tvN ‘두번째 스무살’ 9화는 2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