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블랙’, SBS 떠났는데 이제 어디로 가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25 17: 21

배우 이진욱, 문채원이 출연을 확정지은 ‘굿바이 미스터블랙’이 SBS 편성이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이 드라마가 어느 방송사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만화가 원작인 ‘굿바이 미스터블랙’은 믿었던 절친한 친구에게 배반당해 반역자로 몰린 이가 복수를 하는 이야기다. 대표적인 순정만화 작가인 황미나가 원작자다. ‘쩐의 전쟁’, ‘대물’, ‘기황후’ 등을 제작한 이김프로덕션이 기획 중이며, ‘보고싶다’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이진욱과 문채원, 송재림 등의 출연이 정해진 상태다.
이 작품은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SBS 편성이 유력했던 상황. 다만 SBS는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협의할 사안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블랙’의 SBS 편성이 불발되면서 향후 이 드라마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SBS 관계자는 25일 오후 OSEN에 “'굿바이 미스터블랙' 편성불발 이유는 방송사와 제작사간 제작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편성이 되지 않았다”라면서 “부디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김프로덕션 측은 “현재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논의를 하고 있다”라면서 “편성이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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