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솔로홈런! 경례 세리머니'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9.25 20: 00

25일 오후 대전광역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한화 정근우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며 경례를 하고 있다.
이 날 한화 선발 로저스는 시즌 9번째 선발 등판. 로저스는 앞선 8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18일 NC전에서 3이닝 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넥센전은 첫 등판이다.
한화는 24일 기준 5위 SK에 2경기 차 벌어진 8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치열한 5강속에 마음을 놓기도, 고삐를 조이기도 어렵다. 한화는 우천 연기가 중간에 끼면서 4일을 쉰 만큼 체력은 아껴뒀다.

로저스와 넥센은 야구팬들이 기다렸던 만남이다. 팀홈런 1위(195개)의 강팀 넥센 타선과 완투, 완봉을 쉽게 하는 역대급 외국인 투수 로저스가 만나면 어디가 이길지 관심을 모은다. 로저스에 상대적으로 약한 좌타자들이 공격 선봉에 나서야 한다.
넥센은 전날 패배로 4위 두산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25일 좌완 에이스 앤디 밴 헤켄(36)을 내세운다. 밴 헤켄은 시즌 30경기에 나와 14승7패를 기록 중이다. 한화전은 시즌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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