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사주를 보다가 출생의 비밀을 풀었다.
25일 방송된 KBS '나를 돌아봐'에서는 사주를 보러간 조영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주 전문가는 생년월일을 물었고, 조영남은 "아버지는 44년생이라고 하고, 어머니는 45년생이라고 하더라. 전쟁 때 북에서 내려왔는데, 두 분이 정확한 년도를 기억하지 못하고, 결국 합의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혹시 생일은 아냐"고 물었고, 조영남은 "4월 2일인데 양력인지, 음력인지 모른다"고 했다. 전문가는 자신이 생일을 찾아주겠다며 "혹시 여자에게 권위적이냐. 공처가냐" 등을 물어 날짜를 지워나갔다. 44년 양력 4월 2일생은 여자에게 권위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결국 전문가는 조영남이 45년 음력 4월 2일생임을 밝혔다. 그는 "올해는 연상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77살 되는 해에 여자가 생기고, 다음해는 더 많은 여자가 생길 것"이라고 말해 조영남을 당황시켰다. / bonbon@osen.co.kr
'나를 돌아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