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동현이 동물만 보면 도망가는 ‘도시녀’로 등극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에서는 천연 동굴호텔인 소모토 두꺼비 동굴에 입성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부족한 땔감을 찾기 위해 나섰고, 이 와중에 김동현은 바위틈에서 새끼 박쥐를 발견하고 36계 줄행랑을 쳤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움찔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파이터 답지 않은 반전 매력을 보였다.
이에 하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섬뜩함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귀여운 사람일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증언했고, 김병만은 “(김동현이 정글에) 오기 전에 멧돼지, 악어 등 자기가 다 암바 기술로 해결하겠다 해놓고 동물만 보면 도망간다”며 그에게 ‘도시녀’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어 김동현은 “자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머쓱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편에는 김병만, 현주엽, 조한선, 김동현, 최우식, 하니, 잭슨, 류담, 김태우, 엔, 민아가 출연한다. / nim0821@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