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전 멤버로서 ‘그 녀석’이라고 불리는 방송인 노홍철이 오늘(27일) 방송 복귀를 한다.
노홍철은 27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2부작으로 27일과 28일 오후 11시 15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 프로그램은 노홍철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모든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지 10개월여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20~30대 잉여 청춘들이 최소 생계비로 20일 간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지난 2013년 발표됐던 동명 독립영화의 정식 TV판이기도 하다.
또한 잉여세대들의 감수성에 맞도록 그 제작방식도 독특하다. 출연자들에게는 주어진 미션이나 규칙이 전혀 없는 구성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귀재인 노홍철이 자신과 딱 맞아떨어지는 청춘 여행을 떠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그가 10개월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복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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