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2' 애쉬비·안수민, 영구 탈락..예지 생존-전지윤 합류[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9.26 00: 16

'언프리티 랩스타2' 애쉬비와 안수민이 영구 탈락하고,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과 러버소울의 킴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멤버들이 영구 탈락 미션을 위해 1대1 배틀을 진행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영구 탈락 미션을 통해 애쉬비와 안수민을 탈락자로 선정했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사람은 효린과 캐스퍼. 두 사람은 팽팽하게 대결했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지코는 "몰입감 있는 랩을 메이킹해오셨던 것 같고, 굉장히 잘하셨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 헤이즈는 "효린 언니의 랩이 너무 좋아서"라고 말하며 효린의 무대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결국 온라인 투표에서는 효린이 캐스퍼를 꺾고 승리했다.

이어진 무대는 길미와 애쉬비의 대결이었다. 길미는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고, 멤버들도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결국 애쉬비는 711표, 길미는 1487표로 두 배 차이로 미션에서 길미가 승리하게 됐다.
세 번째 무대는 키디비와 헤이즈의 1대 1 배틀이었다. 미션을 앞두고 키디비는 2번 트랙에 대해 언급하며 "증명해보이고 싶었던 것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헤이즈는 "다시 붙어서 사실 무섭지 않다"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디비와 헤이즈는 차분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키디비는 무대를 장악하는 랩을 했지만 가사 실수가 있었다. 산이는 "노래의 훅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결국 이번 미션에서는 키디비가 1286표, 헤이즈가 1071표로 키디비가 승리했다.
네 번째 무대는 트루디와 안수민이었다. 두 사람은 미션 상대를 정할 때부터 팽팽하게 신경전을 벌였고, 트루디는 "이변은 없다. 만에 하나는 없다. 내가 왜 골랐겠나"라고 말하면서 틀림없는 승리를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매드클라운은 "트루디의 압승이다. 랩으로 압살하셨다"라면서 극찬했다. 팽팽한 대결을 벌인 트루디와 안수민, 결국 트루디는 1521표, 안수민은 1125표로 트루디가 승리했다.
마지막 무대는 유빈과 예지, 문수아의 대결이었다. 예지와 문수아는 미션 무대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했다.
무대를 본 매드클라운은 "유빈 씨는 힙합을 원래했던 분처럼 랩메이킹을 잘했는데, 제스처도 그렇고 정말 잘하셨다"라고 칭찬했다. 예지의 무대에 대해서도 트루디와 키디비 등이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지코는 "수아 씨는 잘했다. 본인만의 느낌이 있다. 젊은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것 같고,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무대에서는 2149표를 차지한 유빈이 1등을, 수아가 2등을, 예지가 탈락후보가 됐다.
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지코와 매드클라운, 그리고 MC 산이의 선택으로 캐스퍼와 헤이즈가 탈락후보에서 구제됐다. 지코는 "캐스퍼의 잠재력과 포텐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결국 애쉬비와 예지, 안소민이 영구탈락 후보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첫 번째 솔로배틀 무대는 애쉬비였지만, 지코와 매드클라운 모두 "전달려깅 아쉽다"라는 평가를 했다. 이어진 무대는 안수민이었다. 마지막 솔로 배틀 무대는 예지였다.
팽팽한 무대를 마친 세 사람이었지만, 그 중에서 첫 번째 탈락자는 애쉬비였다. 그녀는 "더 보여줄 수 있는데 탈락한 게 너무 아쉽다. 비록 탈락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두 번째 탈락자는 안수민이었고, "좋은 모습 못 보여드린 것이 아쉽다"라고 마지막으로 소감으 전했다.
특히 방송 후반부에는 포미닛의 전지윤이 합류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살아남은 예지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매드클라운은 "오늘 모든 무대 통틀어서 자기 어필을 가장 잘했었던 것 같다. 그래 인상적이었다"라고, 산이는 "예지의 무대가 '언프리티 랩스타' 하면서 봤던 무대 중에 제일 멋있었다. 가장 솔직하고 멋있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무대를 통해서 다 토해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음반 발매의 기회를 얻기 위해 출연한 여성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 경쟁에서 이기면 프로듀서와 함께 곡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원더걸스 유빈, 씨스타 효린, 길미, 피에스타 예지, 안수민, 문수아, 캐스퍼, 키디비, 헤이즈, 트루디, 애쉬비가 출연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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