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 무너진 병원 앞 인명구조 실패..'충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9.26 20: 42

'디데이' 김영광이 무너진 병원 앞, 건물더미에 깔린 환자를 구하지 못해 충격에 휩싸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4회에서는 무너져 내려버린 미래병원 앞에서 망연자실하는 해성(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성은 병원이 무너져 내리려 함에도 불구, 다시 돌아가는 환자들을 붙잡기 위해 그들을 쫓았다. 하지만 환자들은 그의 경고를 무시하고 병원으로 들어갔고, 끝내 병원이 무너져 내리면서 무너진 건물더미에 묻히게 됐다.

이어 그는 건물더미 안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발견했고, 구하려 했지만 다시 한 번 건물이 무너져 손을 잡지 못했다. 그는 "땅을 파죠. 뭐라도 해야하지 않느냐? 내가 봤다. 이 아래 사람이 있다. 좀 전까지 우리랑 같이 있었다. 이 안에 있다. 사람이. 조금 전까지 살아 숨쉬던 사람이 있었다"고 소리를 질렀지만 또 다른 환자가 급했다.
똘미(정소민 분)는 "최악과 최선은 포기한다 안 그랬나. 마음이 아프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하며 해성을 설득해 데려갔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디데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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