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아들 "父 잔소리 아무도 못 말려..대화 안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26 21: 34

‘동상이몽’ 아들이 아빠의 잔소리에 한숨을 내쉬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추석특집에는 개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빠가 등장했다.
이날 막내 아들은 개를 15마리 키우면서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아들의 시점에서 찍은 영상에서 아빠는 래퍼마냥 쉴새없이 잔소리를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들은 “아빠의 잔소리는 아무도 못 막는다. 일상이다. 잔소리 없으면 못 산다. 끝난 것 같으면서 계속 중얼거린다. 그럴 때는 그냥 미친다”고 말했다. 
쌍둥이 형들 역시 동생 편은 들어주지 않고 “아빠에게 신뢰가 없어서 그런 것. 생색내지 마라”고 할 뿐이었다.
아들은 “끊어도 되는데 그냥 듣는다. 듣고 있다가 빨리 끝내는 게 낫겠다 싶었다. 무슨 말을 해도 안 들린다. 대화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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