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최지우의 시한부 오진 사실과 이혼에 대해 다 알고 눈물을 쏟아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는 엄마 하노라(최지우 분)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김민수(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케 했다.
김민수는 아버지의 사무실을 들렀다가 이혼 내용이 적힌 공증서를 발견하고, 당혹해했다. 이후 엄마의 친구인 라윤영(정수영 분)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듣게 된다. 앞서 췌장암 진단으로 시한부 오진을 받았던 것, 그리고 그 남은 인생에 학교를 다니려 했던 것을 알게 된 것.
이후 민수는 아버지를 찾아가 이같은 사실을 따져물었고, 어머니에게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래도 아들인데, 아무리 못 되게 굴어도 아들인데"라며 자신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을 따져묻더니 "미안해, 혼자 외롭게 해서 미안해"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가 15학번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두번째 스무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