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새로운 국면, '암환자 →응급환자' 체제변화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9.26 21: 36

'디데이' 미래병원이 암환자 등 내과계 환자들의 치료를 중단하고 응급환자들을 받기 시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4회에서는 지진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비상체제에 들어간 미래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란(김혜은 분)은 지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암이나 척추 질환으로 하루이틀새 죽지 않느다. 모든 게 부족한 상황에서 끝까지 애썼다. 이건 재난의 히어로가 되는거다"며 원장(이경영 분)을 설득했다.

이후 그는 "지금부터 미래병원은 비상체제로 들어간다. 병원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제외한 전 지역에 전기를 차단한다.
엘리베이터 수술실까지만 운행한다. 이는 발전시설을 아껴 위중한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함이다"라고 선언했다.
결국 암환자들과 내과계 환자들은 치료를 중단하고 퇴원하게 됐고 강주란은 떠나는 환자들에게 사과, "병원은 여러분을 버리는 게 아니고 병원은 지진 앞에서 이렇게나마 노력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디데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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