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김석훈과 홍수현이 돌고 돌아 결혼을 하게 됐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 7회는 그동안의 결혼 준비로 시끄러웠던 김영재(김석훈 분)가 드디어 결혼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재와 이세령(홍수현 분)과의 결혼에 앞서 철없는 행동으로 윤정애(차화연 분)의 속을 썩였다.
두 사람은 경제적인 차이가 있었다. 세령 가족은 정애가 마련한 집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영재는 세령의 편을 들었다. 돈을 모을 수 없었던 정애는 속이 상했다. 뒤늦게 영재가 반성했다. 정애에게 사과했고, 정애는 다시 영재와 세령과의 결혼을 허락했다.
두 사람은 웃었지만, 시청자들은 알았다. 앞으로도 끊임 없이 투탁거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한편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엄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