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가 추석 연휴에도 흥행 기록을 이어갔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 제공·배급 쇼박스)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41만 8491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301만 8801명이다. 이로써 ‘사도’는 지난 16일 개봉한 후 11일 만에 관객 300만을 돌파했다.
‘사도’는 추석 연휴가 시작하며 신작들의 거센 공세에도 관객을 싹쓸이하며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영화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 '사도'는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송강호-유아인의 심리전 사극. 역사 속에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영조와 사도의 첨예한 갈등을 아버지와 아들의 관점으로 풀어냈다.
한편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은 18만 466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70만 7775명을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는 2위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