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연필은 소냐, 코스모스 13대 가왕 등극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27 18: 09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12대 가왕이었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소냐였다.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새로운 가왕이 되면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얼굴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13대 가왕을 뽑기 위한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홍지민을 꺾고 가왕이 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2연승에 도전했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무섭게 치고 올라온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가왕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가왕 방어전에서 빅마마의 '체념'을 애절하게 소화하며 감성을 자극했다.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부른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는 판정단을 눈물바다로 만든 바 있다.

그 결과 13대 복면가왕은 코스모스였다. 코스모스는 눈물을 보이면서 가왕의 복면을 썼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소냐였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십오야 밝은 둥근 달과 오매 단풍 들겄네였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실력자. 그 결과 오매 단풍 들겄네가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얼굴이 공개됐는데 그 정체는 AOA 초아였다. 초아는 판정단의 예측에서 한 번도 언급된 적 없는 진짜 반전의 주인공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윙윙윙 고추잠자리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였다. 고추잠자리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열창했다. 고추잠자리는 연륜이 가득하게 무대를 꾸몄다. 코스모스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을 힘이 넘치게 소화했다. 두 명 모두 연륜이 있어 누가 웃을 지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 결과 코스모스가 3라운드로 진출했다. 고추잠자리는 33년차 가수 최진희였다.
십오야 둥근 달과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준결승전인 가왕 후보 결정전 대결은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이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코스모스가 둥근 달을 꺾고 가왕 후보 자격을 얻었다. 아쉽게 탈락한 둥근 달은 SG워너비의 이석훈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오로지 목소리 하나로만 노래 대결을 펼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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