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이상우와 유진이 닭살스러운 통화를 하며 연애 직전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17회는 이진애(유진 분)와 강훈재(이상우 분)가 통화를 하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훈재는 어머니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후 진애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집에 와있다”라고 말했다.
진애는 좋은 기색을 드러내며 “지금 외박한다고 보고하는 거냐. 내가 허락 안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모른 척 되물었다. 훈재는 “당근 달려간다”라고 박력 있게 말했고, 진애는 “농담한 거다”라고 당황하며 전화를 끊었다. 서로 좋아하지만 아직 연인이 아닌 두 사람의 알콩달콩 통화는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다. / jmpyo@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