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달픈 고두심, 막장 시고모 전원주 가세 '짜증'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27 21: 11

고달픈 고두심에게 전원주까지 가세했다. ‘부탁해요 엄마’ 전원주가 막장 시고모로서 고두심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17회는 시고모(전원주 분)가 임산옥(고두심 분)의 집에 찾아오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고모는 한가위를 맞아 산옥의 집을 찾은 후 막말을 쏟아냈다. 매년 명절마다 같은 말로 산옥을 아프게 했던 사람이다.
시고모는 산옥에게 “잘한 것은 어린 이동출(김갑수 분)을 잡은 것밖에 없다”라고 타박했다. 또한 산옥이 숨기고자 했던 비밀을 폭로하려고 하며 산옥의 속을 긁었다. 이 모습을 본 딸 이진애(유진 분)는 고모 할머니에게 쏘아붙이며 산옥을 두둔했다. 잘한 것 없는 시고모는 여전히 기세등등했고, 산옥은 상처 받은 속내에도 시고모를 감쌀 수밖에 없었다.

시고모는 여전히 “다리 다쳤다는 핑계로 남편은 일하는데 집에서 놀고 있느냐”라면서 밉상 발언을 쏟아냈다. 고달픈 산옥의 인생사인데, 자꾸 힘든 일만 겹쳐지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다. / jmpyo@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