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굳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맷 데이먼은 최근 신작 '마션(Martian)'의 홍보 관련 인터뷰에서 슈퍼 히어로 영화를 찍을 의향이 있다고 털어놨다. 다만 조건이 있다. 연출자가 크리스토퍼 놀란이었을 때다.
맷 데이먼은 "놀란 감독이 와서 '데어데블'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난 참여할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맷 데이먼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맷 데이먼은 어린 시절 코믹북 '데어데블'의 팬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영화 '데어데블'은 맷 데이먼의 절친이자 그와 함께 영화 '굿 윌 헌팅'을 작업했던 배우 밴 에플렉이 주연 데어에블로 출연했던 바다.
한편 '데어데블'은 빨간색 옷을 입으며 범죄자 퇴치를 하는 변호사 맷 머독의 이야기. 어린 시절 사고로 방사성 폐기물에 의해 두 눈을 실명했지만 수많은 무술을 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로 위장한 쌍절곤으로 적을 공격하는 히어로의 이야기를 그렸다. 2013년 공식적으로 판권이 마블로 넘어갔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