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SNS 닫았다…악플러와 전쟁에 '상처 받았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28 08: 08

가수 린이 악플러 때문에 SNS 활동을 멈췄다.
린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려 놓고 "린, 잠시 닫아둡니다"는 문구를 올렸다. 그동안 SNS로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했던 그이지만 최근 벌어진 악플러와 입씨름 때문에 SNS 계정을 잠시 닫아둔 걸로 보인다. 
린은 전날 "악플은 아무리 들어도 무뎌지지 않고 같은 자리를 송곳 같이 뾰족한 것으로 계속해서 찔리는 기분이거든요. 솔직히 많이 언짢고 속상합니다. 하지만 욕하는 사람들 눈치 보느라 명절에 인사도 못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그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가에 대한 댓글도 종종 보는데요, 다른 것들은 아직 참을만합니다만 도를 지나친 저런 말들을 보며 언제까지 잠자코 있지는 않을 겁니다. 하늘이 주신다면 저도 예쁜 아가 낳고 싶어요. 잘못된 생각인가요"라며 "모쪼록 좋은 명절에 이런 글을 쓰게 돼 응원해 주는 친구들에게는 많이 미안합니다"고 덧붙였다.
린은 지난해 9월 엠씨더맥스 이수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친구 사이에서 연인을 거쳐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일부 악플러들은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조롱을 퍼부었다.
이수가 과거 저지른 과오 때문. 이런 까닭에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한 린을 향해 격려와 응원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린이 악플러들과 전쟁에서 어떤 결말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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