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천왕' 정형돈, 재시험 '네멋대로 해라' 정규 편성 이끌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28 08: 21

‘4대천왕’ 정형돈이 ‘의복 토크쇼’로 새로운 예능 장르에 도전한다.
정형돈은 29일 저녁 6시 방송 될 파일럿 프로그램 KBS 2TV ‘네 멋대로 해라’의 MC로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 6월 한 차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였던 ‘네 멋대로 해라’는 약 3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더욱 화끈한 재미와 깊이 있는 공감 포인트를 담아 돌아왔다. ‘4대천왕’ 정형돈이 ‘네 멋대로 해라’의 터줏대감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그 저력을 발휘한다.
정형돈은 두 번째 녹화인 만큼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엿보였다는 후문. 그는 “파일럿을 한번 했던 프로그램인데, 두 번째 녹화를 진행한 적은 또 처음”이라며 “두 번째인 만큼 정규화돼 이 신선한 조합이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형돈은 ‘네 멋대로 해라’로 호흡을 맞췄던 안정환과 재회해 “욕 좀 하지 말라”며 안정환 특유의 거침없는 진행을 디스하면서도 “이럴 땐 이렇게 말을 받아쳐야 한다”며 깨알 같은 예능 코치에 나서는 등 끈끈한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새 얼굴로 ‘네 멋대로 해라’에 합류한 성시경과의 ‘꿀케미’도 관전 포인트. “윗선(?)에서 안정환과 나로는 뭔가 부족함을 느낀 것 같다”며 “성시경이 당당히 이 자리에 섰다”는 셀프 디스로 너스레를 떠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할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정형돈은 의상 스타일링을 콘셉트로 한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의복 토크쇼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또한 저녁 6시라는 온 가족이 모여 TV보기 좋은 시간대에 MC로 나서는 일도 처음이라 기대를 모은다.
‘네 멋대로 해라’는 옷을 주제로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옷 입기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패션에 대한 다양한 고군분투를 다뤄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보다 탄탄한 구성으로 지난 방송보다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내용과 인물들로 재무장했다.
정형돈과 안정환, 성시경의 조합만으로 예상되는 ‘꿀케미’는 29일 방송되는 ‘네 멋대로 해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게스트는 문희준, 돈스파이크, 슬리피, 현주엽이다. 4인방 스타들의 나홀로 옷입기 도전이 펼쳐질 KBS 2TV ‘네 멋대로 해라’는 29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사진] '네 멋대로 해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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