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사극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의 스페셜 방송 '육룡은 누구인가?'에서는 본방에 앞서 극을 이끌어 나갈 여섯 주인공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김명민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드라마 '이순신'을 하고 다시는 사극을 안 한다고 했었다. 두 번 다시 내가 사극 하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너무 힘들었다. 두 번의 여름과 한 번의 겨울을 지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근데 그것도 벌써 10년이 됐다. (그 힘듦이) 잊힌 것 같다. 좀 무뎌지고 50부작이라고 얘기를 들었음에도 '괜찮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건 잊혔다는 거다"라며 '육룡이 나르샤'를 선택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린다.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