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데뷔 전 워밍업 싱글로 2관왕이란 기록을 냈다. 그야말로 몸을 제대로 풀었다.
정식 데뷔 전 무려 음악방송 2관왕이다. 일간, 주간차트는 물론 음악프로그램 1위까지 차지, 아이돌을 넘는 슈퍼 루키임을 다시한 번 보여줬다.
아이콘은 정식 데뷔 전임에도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두 번이나 차지했다.
아이콘이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한 날짜는 26일이다.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덤덤'의 레드벨벳과 '그렇게 됐어'의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누르고 선 공개곡 '취향저격'으로 1위에 오른 것. 생방송 문자 투표는 물론 음원+음반 점수에서 만점을 받았다.
다음 날에도 1위 행진은 이어졌다. SBS '인기가요'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콘의 '취향저격'이 레드벨벳의 '덤덤'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그렇게 됐어' 등을 제치고 1위했다"고 공지했다. 추석 연휴로 녹화 방송이 전파를 탄 까닭에 홈페이지 공지로 아이콘의 2관왕 사실이 알려졌다.
오는 10월 1일 오전 0시에는 데뷔 앨범 '웰컴 백'의 절반이 공개된다.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는 '리듬 타'(RHYTHM TA)다. 방송 출연 없이도 '취향저격'이 1위 트로피 접수에 시동을 건 만큼 다음 달 '리듬 타'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9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 아이콘의 1위 행렬은 10월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28일 정오 YG엔터테인먼트 공식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아이콘 데뷔 하프 앨범' 포스터에는 각자의 이름과 번호가 새겨진 붉은색 농구저지를 입은 아이콘 7명 멤버의 뒷모습과 함께 이번 하프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리듬 타)'의 제목, 또 온라인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0월 1일 0시에 공개된다는 정보가 담겼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마치 경기 시작 전 팽팽한 긴장감과 파이팅이 느껴지는 농구팀처럼, '하프 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데뷔를 앞둔 아이콘 멤버들의 기대에 찬 긴장감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앞서 아이콘은 24일 이번 데뷔 하프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에 수록되는 6곡의 트랙리스트를 모두 발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상황. '리듬 타'와 '에어플레인'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확정된 가운데 B.I와 바비가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구준회 역시 타이틀곡 중 하나인 '리듬 타'에서 공동작곡에 참여한 것이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아이콘의 하프앨범은 오는 10월 1일 0시 온라인, 10월 5일 오프라인에 공개된다.이에 앞서 아이콘은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한다.
30일 오후 9시에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되는 아이콘의 미니 스포츠 경기 ‘웰컴 백 위드 네이버 브이(WELCOME BACK WITH NAVER V)’ 의 출정식인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를 개최한다. 아이콘은 이날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하프 앨범과 콘서트 소개 및 앞으로 어떤 게임을 선보일 지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같은 시간 ‘iKON'의 문구가 새겨진 커다란 랩핑버스 ‘KONBUS’에 데뷔를 앞둔 아이콘에게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보내는 ‘KONBUS SIGNING DAY’이벤트도 개최된다.
한편 아이콘은 10월 3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을 통해 오랫동안 데뷔를 기다려 온 팬들과 만난다. / nyc@osen.co.kr
[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