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와 정준일이 고 서지원의 노래 '76-70=♡'을 다시 살렸다.
28일 방송된 SBS '심폐소생송' 2부에서 웬디와 정준일은 두 번째 곡 소생사로 나와 달콤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연상연하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둘의 달콤한 '케미'가 완성됐다.
이 곡의 원곡자는 고 서지원. 웬디와 정준일의 무대를 보며 동료 출연자들과 객석 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절친'인 배우 출신 강태석은 감회가 새로운 듯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옛 앨범 속 고이 잠들어 있는 숨은 명곡을 또 다른 가수들이 원곡 그대로 소화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26일 방송된 1부에선 정인, 린, 이영현, 김태우가 나와 각각 박경림, 세븐데이즈, 부활, 클릭비의 노래를 살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심폐소생송'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