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윤두준·민혁·가은, 金 메달리스트..역시 '체육돌'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9.28 19: 57

 이번 '아육대'에 이변은 없었다. 윤두준이 이끄는 골대스리가가 풋살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60m 남녀 단거리 달리기에서는 비투비 민혁과 가은이 압도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씨름·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1부에서는 여자 단체 씨름 예선, 60m 남녀 단거리 달리기, 풋살 결승전이 펼쳐졌다.
2010년 추석 특집을 시작으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아육대’는 전현무, 김정근, 허일후, 김영철, 전진, 이특, 황광희가 진행을 맡았고, EXO, 미쓰에이, 2PM, 비스트, 방탄소년단,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에이핑크, 카라, 걸스데이, 포미닛, 레드벨벳, 틴탑, B1A4, 시크릿, CNBLUE, AOA, 빅스 등 역대 최다 30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육상, 양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호평을 받았던 농구, 풋살에 신설된 씨름까지 다섯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먼저 가장 명승부가 나온 것은 풋살경기였다. 이날 준결승에서는 FC청담과 레알 막드리블이 맞붙었다. 레알 막드리블의 골문을 지킨 제국의 아이들 태헌의 신들린 선방으로 막드리블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비스트의 윤두준과 빅스 레오가 소속된 골대스리가는 무서운 화력을 자랑했다. 막차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 폭풍을 일으키며 가볍게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는 골대스리가와 막차스터유나이티드가 맞붙게 됐다. 승부는 흥미진진했다. 전반전에 한 골씩 주고받았다. 골대스의 윤두준과 레오의 공격이 날카로웠지만, 막드리블 태헌의 선방이 눈부셨다. 후반에는 득점이 없었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윤두준이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2:0으로 골대스리가가 금메달을 따냈다.
60m 달리기에서는 이변 없이 우승 후보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예선에서 구하라는 스타트와 동시에 1위로 치고 나오며 압도적인 스피드로 결승행으로 직행했다. 하지만 결승전은 쉽지 않았다. 달샤벳 가은을 만난 것.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가은이 승기를 잡았다.
남자 부문에서는 민혁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로 조 1위를 차지, 결승에 오른 민혁은 바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과는 민혁의 압승. 민혁은 아육대 ‘3대 스피드 제왕’의 자리에 올랐다. 
여자 씨름에서는 AOA, 나인뮤지스, 에이핑크, 티아라가 4강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내일 방송에서 진행될 예정.
한편 ‘아육대‘는 28일과 29일 오후 6시 55분에 2부에 걸쳐 방송된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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