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산'에 출연한 산이가 어려웠던 유년기를 고백했다.
산이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에서 아버지가 있는 애틀랜타로 떠나 아버지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산이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청소부로 일하시는 아버지를 찾았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IMF로 집안이 어려워져 미국으로 이민왔다. 아버지는 한 고등학교에서 청소부 일을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산이의 아버지는 "15년 째 일을 하고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영어사전을 가지고 찾아가면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가족을 책임져온 생업 노하우를 자녀에게 전수하고, 자녀는 어설프더라도 최선을 다해 그 노하우를 이해하려 고군분투하며, 이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는 진심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 나간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를 제작하고 있는 코엔의 신작으로 이날 처음 파일럿으로 기획, 전파를 탔다. /joonamana@osen.co.kr
[사진] MBC '위대한유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