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산' 김태원이 자폐 아들과 콘서트 무대에서 '네버엔딩스토리' 무대를 함께 꾸미며 뭉클한 감동을 만들어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에서는 김태원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우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가족을 책임져온 생업 노하우를 자녀에게 전수하고, 자녀는 어설프더라도 최선을 다해 그 노하우를 이해하려 고군분투하며, 이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는 진심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 나간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아들 우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의 희망은 우현이와 부활 밴드의 협연을 하는 것. 그는 우현이와 함께 연습실을 찾아 함께 연주 연습을 했다.
성공적으로 연습을 마친 뒤 김태원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눈물이 계속흘렀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콘서트 무대에까지 올랐다. 이들 부자는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고, 김태원은 "무대에서 울컥했다. 너무 몰랐다는 것이 미안했다. 15년을 함께 살면서..아빠로서 자격이 없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를 제작하고 있는 코엔의 신작으로 /joonamana@osen.co.kr
[사진] MBC '위대한유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