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샘킴 셰프가 기대 이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2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8인의 셰프 군단이 게스트 이선균, 임원희를 위해 요리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선균과 샘킴은 처음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이선균은 "만날 때마다 이 프로에 나와달라고 얘기했는데 내가 나가도 괜찮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처음 시작할 때 실제 모델이다라고 나오는데 왜 그렇게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대역은 샘킴이 맞는데 실제 모델은 아니다. 괴팍하고 버럭하는 셰프인데 가보니까 진짜 착하더라. 대본과 달라서 캐릭터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선균은 "방송에게 나에게 프라이팬 돌려 달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더라. 자기가 아끼는 프라이팬이라고 했는데 드라마 끝나고 나한테 준거다"며 "다음 날 나에게 문자가 왔다. 형 미안해. 재미를 위해 그랬다"며 "이런 게 연예인 다 됐다는 거다. 이미지 메이킹 너무 잘하고 댓글 보니까 프라이팬 돌려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샘킴은 "좋은 프라이팬이다"고 했고 이선균은 "내가 요리해봤는데 오래되니까 재료들이 너무 달라붙는다. 샘킴이 오늘 오랜만에 이 프라이팬에 요리했으면 좋겠다. 너의 실력을 증명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김풍의 요리를 먹고는 크게 맛있다며 샘킴에게 "이래서 지는 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샘킴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2AM에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주제로 각각 '나물 버물 파스타'와 '야밤엔 복쌈'을 만들었다.
이선균이 가져온 프라이팬으로 요리를 한 샘킴은 자신의 주종목 파스타 요리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이연복은 대가답게 여유롭게 요리를 해나갔다.
이선균은 샘킴 셰프의 요리를 먹고는 "저 친구 요리를 이렇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맛있다"며 감탄했다. 또한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먹고는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맛있게 먹었다. 결국 이선균은 이연복에 손을 들어줬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가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