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YB밴드가 잠시 해체했던 당시를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 꼽았다.
YB는 28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 메인토커로 출연했다.
이날 윤도현은 "저희가 2000년에 서로 합의 하에 잠시 해체했을 때가 있었다"라며 "6년 동안 수입이 너무 없었고, 음악하는 게 더 이상 의미 없다고 생각했었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때는 모두가 '음악을 이대로 관둬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다. '진짜로 음악을 놓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불안했었다"라며 "지금 이렇게 다시 뭉치고 음악을 하며 이런 저런 일들을 겪었지만, 지금 이 시간에 있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힐링캠프-500인'은 김제동을 비롯한 시청자 MC 500인이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로 새 발걸음을 내디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