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의 KBS 복귀작,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쇼'가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동훈PD가 전현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동훈PD는 29일 오전 OSEN에 "전현무 씨에게 정말 고맙다. 방송이 이 정도로 나갈 수 있던 건 전현무 덕분이다. 방송을 보고 아쉬운 점을 느낀 시청자가 있다면, 이는 모두 제작진 탓"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현무 씨는 옆에서 봐도 미안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특히 전무후무 전현무념무상 대회에서는 정말 열심히 섭외해서 많은 사람이 모였다. 사실 기획의도는 전현무 씨가 섭외에 실패해 소규모로 코너가 진행되는 거였는데, 전현무 씨의 막강한 섭외 능력을 보고 평소에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PD는 "방송이 끝난 후 전현무 씨와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며 정규 편성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무후무 전현무쇼’는 KBS 아나운서였던 전현무가 2012년 9월 프리랜서 선언으로 KBS를 떠난 이후, 3년 만에 복귀한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전현무는 지난 28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KBS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각오에 걸맞은 다양한 활약으로 시선을 끌어당겼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무후무 전현무쇼'는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전현무는 정규 편성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던 상황. 독특하고 기발한 구성으로 웃음을 안긴 이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jykwon@osen.co.kr
[사진]'전현무의 전무후무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