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가 한국, 일본, 대만에 이어 태국에서도 눈부시게 빛났다.
샤이니는 27일 오후 6시(현지 시각)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SHINee CONCERT SHINee WORLD IV in BANGKOK'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샤이니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번 콘서트는 샤이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서는 태국 무대. 지난 5월에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곡 '뷰' 뮤직비디오를 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이들이기에 현지 팬들은 더욱 특별했다.
첫 태국 콘서트라 멤버들은 수많은 히트곡 메들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23곡의 무대를 구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멋진 무대 매너로 현장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이끌었다.
관객들은 샤이니를 연호하며 한국어 노래를 합창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여기에 '와줘서 고마워', '다시 돌아와, 언제나 기다릴게' 등의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와 지난 23일 생일이었던 키를 위해 깜짝 축하파티를 열어 두 배의 감동을 안겼다.
샤이니는 "2008년 데뷔 때 처음 태국에 와서 인사드렸다. 기분이 남다르다. 정말 많이 기다려 온 태국에서의 콘서트다. 오늘 여러분들께서 보내 주신 뜨거운 응원과 열기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고, 꼭 다시 돌아올 테니 기다려 달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태국을 접수한 샤이니는 다음 달 상하이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comet568@osen.co.kr
[사진] 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