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송’ PD “‘슈가맨’과 유사? 지향점 명백히 달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9.29 11: 14

‘심폐소생송’ 안소연 PD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과의 유사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PD는 29일 OSEN에 “‘슈가맨’과의 유사성 지적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속상하다”라며 “숨은 가수 찾기, 숨은 명곡 찾기 할 때 “‘숨은’ 이라는 단어 때문에 비슷하게 보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프로그램은 명백하게 지향점이 다르다. ‘슈가맨’이 원 히트 원더 가수를 찾아가는 것이라면, ‘심폐소생송’은 세대 상관없이 10센치부터 조영남까지 아우르며, 노래를 주인공으로 삼는 방송이다”라고 차이점을 직접 밝혔다.

한편, ‘심폐소생송’은 논란 아닌 논란과는 별개로 안정적인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으로 정규 편성으로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안PD는 “파일럿 프로그램 특성상 녹화 분량에 비해 본 방송에서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특히 방송 이틀 전 광고가 완판 되면서 스토리를 약간 들어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으실 것이라 예상된다. 정규 편성이 된다면 여러 가지를 개선해서 재미와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앨범 속 타이틀곡에 선정되진 못했지만 명곡 반열에 들기에 부족함 없는 수록곡을 함께 감상하고 추리하는 콘셉트의 특집 프로그램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심폐소생송'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