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충돌 후 고통스러워하는 김사연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9.29 16: 35

29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kt wiz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2사 1루 SK 나주환의 타구를 잡으려던 kt 김사연이 펜스와 충돌 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SK는 kt 위즈와의 시즌 최종전 선발 투수로 메릴 켈리를 내세웠다. SK는 현재 6위 롯데 자이언츠에 1.5경기 차 앞선 5위를 마크 중이다. 마지막 5강행 티켓을 잡기 위해선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켈리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했는데, 1승 1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9월 이후 5경기에선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켈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다면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kt는 좌완 투수 정대현(24)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대현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5승 10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수원 삼성전에선 모처럼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무엇보다 SK를 상대로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했다.
kt는 이날 경기에 승리한다면 신생팀 최다승(52승) 타이를 기록할 수 있다. 아울러 SK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 8패로 동률을 이룰 수 있다. 과연 SK가 5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kt가 고춧가루를 뿌릴지 주목된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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