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이다. 마마무가 '아육대' 여자 단체 양궁 결승전에서 월드팀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우승후보였던 포미닛과 씨스타는 애초에 탈락했다.
29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씨름·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2부에서는 여자 단체 양궁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마마무와 월드팀이 맞붙었다. 준결승전에서 에이핑크를 가볍게 누르고 올라온 마마무는 월등한 실력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EXID를 누르고 올라온 월드팀도 만만치 않았다. CLC 멤버 손과 샤넌의 활약으로 무섭게 마마무를 추격한 것. 화사가 여섯번째 시기에서 4점을 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휘인의 활약이 눈부셨다. 9점, 10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점수를 획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마마무는 첫 출연에서 양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2010년 추석 특집을 시작으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아육대’는 역대 최다 30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육상, 양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호평을 받았던 농구, 풋살에 신설된 씨름까지 다섯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전현무, 김정근, 허일후, 김영철, 전진, 이특, 황광희가 진행을 맡았고, EXO, 미쓰에이, 2PM, 비스트, 방탄소년단,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에이핑크, 카라, 걸스데이, 포미닛, 레드벨벳, 틴탑, B1A4, 시크릿, CNBLUE, AOA, 빅스가 출연했다.
한편 ‘아육대‘는 28일과 29일 오후 6시 55분에 2부에 걸쳐 방송됐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