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이변과 반전 연속..'사장님' 팀, 최종 우승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9.29 19: 45

 '아육대'에서 사장님이 누구니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9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씨름·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2부에서는 각 종목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2010년 추석 특집을 시작으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아육대’는 역대 최다 30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육상, 양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호평을 받았던 농구, 풋살에 신설된 씨름까지 다섯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전현무, 김정근, 허일후, 김영철, 전진, 이특, 황광희가 진행을 맡았고, EXO, 미쓰에이, 2PM, 비스트, 방탄소년단,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에이핑크, 카라, 걸스데이, 포미닛, 레드벨벳, 틴탑, B1A4, 시크릿, CNBLUE, AOA, 빅스가 출연했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여자 단체 씨름에서는 나인뮤지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인뮤지스는 가볍게 티아라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에이핑크와 제대로 맞붙였다. 첫 경기에서 맞붙은 소진과 윤보미는 승부를 보지 못했고, 몸무게 판정으로 윤보미가 1승을 챙겼다. 이후 오하영과 경리가 경기를 치렀고, 경리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마지막 승부는 남주와 손성아가 치렀다. 손성아는 큰 키를 이용해 남주를 압도했고 결국 나인뮤지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농구에서는 정진운이 훨훨 날았다. 결승에서는 정진운이 속한 강남 레이커스와 슛하고 불스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전 결과는 5:5로 팽팽했다. 균형을 깬 것은 정진운이었다. 그는 날쌘 침투와 안정적인 골밑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 단체 양궁에서는 새 역사가 만들어졌다. 걸그룹 마마무가 첫 출연에 금메달을 획득한 것. 결승전에서는 마마무와 월드팀이 맞붙었다. 준결승전에서 에이핑크를 가볍게 누르고 올라온 마마무는 월등한 실력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EXID를 누르고 올라온 월드팀도 만만치 않았다. CLC 멤버 손과 샤넌의 활약으로 무섭게 마마무를 추격한 것. 화사가 여섯번째 시기에서 4점을 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휘인의 활약이 눈부셨다. 9점, 10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점수를 획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마마무는 첫 출연에서 양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여자 400m 릴레이에서는 EXID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에이핑크, 오마이걸과 맞붙은 EXID는 초반 뒤쳐지는 듯했지만 마지막 주자인 정화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역전을 만들어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결승은 B1A4, 세븐틴, 방탄소년단, 틴탑이 맞붙었다. 승자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막내 정국이 탄환같은 스피드로 피니쉬라인을 끊었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점수를 집계한 결과 '사장님이 누구니'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아육대‘는 28일과 29일 오후 6시 55분에 2부에 걸쳐 방송됐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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