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가 비리장부를 손에 쥐고 손병호를 압박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9회분에서는 연쇄살인마 서승우로부터 얻은 비밀장부로 강 회장(손병호 분)을 압박하는 영진(김희애 분)의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강 회장이 보낸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영진은 다음날 강 회장을 찾아가 "궁금하실 거 같아서 직접 결과 알려드리려고 왔다. 실망했겠지만 궁금한 건 풀렸지 않냐"며 그를 도발했다.
이에 시침을 떼던 강 회장은 "이게 뭔 줄 아냐. 내용 알면 너무 갖고 싶을텐데"라며 의문의 USB를 들어 보이는 영진을 보고 흔들리는 눈빛을 보냈다. 이에 영진은 "연쇄 살인범 서승우가 누굴 꼭 죽여달라고 이런 걸 주더라"라며 "내가 꼭 죽여준다고 약속하고 받아온 거다. 내가 약속 지키나 못 지키나 두고 봐라"라며 그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미세스캅'은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미세스캅'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