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골칫덩이 추석음식 처리꿀팁도 '굿'[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9.29 22: 49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이 추석에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꿀팁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명절 음식 재활용'을 주제로 백종원이 추석에 남은 음식 처리를 위한 꿀팁을 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자취생활의 내공이 담긴 특급 비법으로 추석 남은 음식들을 새로운 요리로 탄생시켰다.

윤상은 "재활용하면 맛이.."라며 우려했지만 백종원은 "내가 아끼는 두 가지 팁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있게 나섰다.
백종원은 먼저 '전 찌개'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전 찌개에서 중요한 것을 비주얼로 꼽았다. "시작이 중요한 음식이다. 다른 찌개처럼 모양을 잡아 놓고 시작해야 한다. 신선로와 같은 이치다. 전 찌개는 모양을 잡아놓고 끓여야 한다"며 "전 찌개는 눈으로 먹는 음식이다"고 말했다.
전 찌개를 끓이면서 깊은 맛을 위해 새우젓을 넣을 것을 권했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명절 후 전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제대로 정리해놔야 만들어 손이 가기 쉽다는 것.
이어 백종원은 은근히 처치 곤란한 남은 잡채 재활용법도 소개했다. 백종원의 꿀팁은 유부 주머니에 잡채를 넣어 보관해두는 것. 백종원은 "유부 주머니에 해놓고 냉동실에 넣어두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유부 주머니에 잡채를 넣은 후 잡채 유부 전골을 선보였다. 특히 백종원은 잡채 유부 전골에 넣은 부재료로 차례상에서 남은 나물을 넣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상과 김구라, 송재림과 윤박은 잡채 유부주머니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각 팀은 새우젓 라면과 간장 육수 어묵탕을 만들었고 백종원을 만족시켰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나물 활용법을 소개했다. 백종원은 "오늘의 결정판이다"며 우선 나물을 1인분씩 냉동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나물을 각자 잘게 자르는 것. 
백종원은 "냉동시키기 전에 소분해야 한다. 접시에 1인분씩 담아 보관했다가 꺼내서 비빔밥을 해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백종원은 맛없는 사과로 만드는 사과잼을 선보였고 또 한 번 놀라운 맛의 사과잼을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이다./kangsj@osen.co.kr
[사진] tvN '집밥 백선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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