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손병호가 유서를 남기고 차에 방화를 시도했다. 이에 그가 죽음을 맞이하며 사건이 마무리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9회분에서는 강 회장을 구속하기 위해 발로 뛰는 강력 1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진은 강 회장이 보낸 괴한의 습격을 받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제압하고 그를 체포했다. 이어 강 회장의 비리 장부가 담긴 USB를 들고 그의 앞에 나타나 압박하는 모습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한편 모든 부정이 까발려진 염상민(이기영 분)은 결국 총으로 자살을 택했다. 뒤늦게 그를 발견한 영진과 종호는 오열했지만, 염상민이 남긴 강 회장과의 대화 내용을 통해 그를 잡아넣을 증거 하나를 더 찾게 됐다.
이를 통해 영진을 비롯한 강력 1팀은 강 회장의 구속에 나섰고, 이 사실을 눈치 챈 강 회장은 자신이 비리한 의원과 검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꼬리를 잡힌 그들 또한 강 회장을 외면하기에 급급했다. 결국 초라한 모양새로 도망간 강 회장은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지 못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혈안이 된 강력 1팀은 보다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다. 그의 주변 인물들을 수색하고 경찰서에서 밤을 지새우며 그의 행적 추적에 나선 것. 결국 이들은 강 회장의 위치를 찾는데 성공했지만, 강 회장은 자신이 묶던 숙소에 유서를 남기고 차에 방화를 시도, 자살을 택하는 듯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미세스캅'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