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기침을 참으며 오프닝을 무사히 마쳤다.
29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속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에서는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는 유희열과 정형돈, 유병재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폐렴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정형돈은 기침을 참으며 오프닝을 진행했다. 특히 큐사인이 떨어지자 유희열과 정형돈은 환상의 호흡으로 열연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 대본을 처음 써보는 유병재도 이들이 오프닝 원고를 잘 읽는지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지켜보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여우사이’는 라디오 생방의 뒷모습과 제작 준비 과정을 리얼로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유희열, 정형돈, 유병재 등이 출연한다. 라디오 버전은 지난 19일 자정부터 세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jykwon@osen.co.kr
[사진]‘속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