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김정훈이 표창원에게 강남을 고발했다.
29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김포제일고등학교 편에서는 표창원 교수, 김영호, 김유미, 에이핑크의 남주, 이기찬이 강남, 김정훈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훈은 표창원에게 강남이 지금껏 자신에게 했던 만행을 폭로했다. 김정훈은 표창원에게 "학교가 5~6번째 다녔는데 항상 강남에게 속는다"며 강남이 자신에게 했던 장난을 모두 밝혔다.
김정훈은 "강남이 영특한 게 아니라 내가 멍청하다. 표정 못 숨기고 거짓말하면 티나고 눈치 못 채고 어떻게 하면 속일 수 있을지. 걔가 난감해 하는 표정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강남에 대한 분석을 해야겠다"며 "악동심리다. 남 놀리는 걸 지나칠 정도로 좋아한다는 건 성인기적 심리는 아니다. 유아기적 심리다. 강남에게는 덜 자란 어린 아이가 안에 있다. 또 한 가지는 범죄 수법처럼 강남 수법이 있다. 자기가 만든 덫에 상대방이 걸려들게끔 장치를 만든 다음에 즐기는 거다. 작은 고통마저 기쁨인 거다"고 했다. 또한 김정훈에게는 "정훈은 피해의 습관화가 이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창시절이 그리운 연예인 어른들과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17세 열혈 고등학생들이 같은 반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