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한자리대 시청률로 퇴장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화정' 최종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7%)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줄곧 한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SBS '미세스캅'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던 이 드라마는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이어갔다.
동시간대 방송된 '미세스캅' 17회는 13.2%를 기록했다. 이날 연속 방송된 '미세스캅'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8%로 퇴장했다. KBS 2TV 추석 특선 영화 '명량'은 13.4%를 기록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
마지막회에서는 이 나라의 힘은 오로지 백성들에게 있다는 교훈을 전달하며 50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jykwon@osen.co.kr
[사진] '화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