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긴 어게인’, 파일럿·드라마 속 무난한 성적..‘6.6%’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9.30 07: 52

‘무한도전’이 더빙한 영화 ‘비긴 어게인’이 파일럿 프로그램과 드라마 속에서 무난한 시청률을 달성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MBC 추석특선영화 ‘무한도전 더빙판-비긴어게인’은 전국 기준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15.8%)와  KBS 2TV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속 보이는 라디오-여우사이'(2.2%) 속에서 2위를 차지한 성적이다. 

 ‘무한도전’의 더빙 도전기는 지난 26일 방송됐다. 이전에도 비인기 스포츠나 잊히는 문화에 주목한 바 있는 ‘무한도전’은 이번에도 현저하게 줄어든 외화와 한국 영화의 흥행으로 설자리를 잃은 성우들을 찾아갔다.
성우들에게 지도를 받은 멤버들은 예상 외 연기력을 뽐냈다. 정통 코미디언 출신인 유재석은 물론이고 오랜 라디오 DJ 경력이 있는 하하는 '비긴 어게인'의 남자 주인공인 댄 역을 맡아 섹시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잘 소화했다. 이 같은 면모가 더빙판 ‘비긴 어게인’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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