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체육돌'의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과 29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 출연, 소속팀 ‘사장님이 누구니’ 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끄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슈가는 농구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예선전 초반 득점을 성공시킨 슈가는 시종일관 코트를 누비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슈가는 또 결승전에서도 후반 자유투, 속공 득점에 성공해 상대팀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강남 레이커스’ 팀의 우승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더불어 남자 400m 릴레이에 결승전에 출전한 방탄소년단은 우승을 차지했다. 지민이 첫 주자로 나선 방탄소년단은 뷔, 제이홉으로 이어지며 B1A4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방탄소년단은 마지막 주자인 정국이 역전에 성공하며 57.91초로 막판 대반전을 달성,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거머쥐며 아육대 체육돌의 세대교체를 일궈냈다.
소속팀 ‘사장님이 누구니’가 최종 우승해 트로피를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랩몬스터가 랩으로 우승 소감을 표현하는 등 재치 있는 랩실력을 과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를 개최한다. / nyc@osen.co.kr
[사진]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