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장인과의 아찔한 첫 만남을 고백했다.
임요환은 오는 10월 1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7회에 5년차 사위로 첫 출연, 8살 연하 남편의 특별한 처가 생활에 대해 속속들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임요환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인 장모의 결혼 반대가 있었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장인어른께서 내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버럭 화를 내셔서 무릎만 꿇고 있었다, 초면에 욕까지 하시더라”며 아찔했던 장인어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그러나 두 번째 만남에서는 큰딸과 장모님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통한 성공적인 분위기를 끌어냈다고 밝히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 번째 만남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신 안타까운 사연을 밝히며 장인어른과의 짧은 추억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성대현은 “이런 분위기에 죄송하지만 장인어른이 굉장히 무서운 분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폭탄 발언으로 소문의 진상에 관해 물었다. 이에 임요환은 “장인어른이 광주분이라서 인사가 욕이셨다”며 소문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가연씨는 아빠를 닮은 거냐”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백년손님’ 297회는 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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