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B1A4 여동생 맞네!…'아육대'서 눈도장 '쾅'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30 09: 22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이 '아육대'에서 신흥 '체육돌'로 눈도장을 찍었다.
28~29일 이틀간 방송된 MBC 추석 특집 '2015 아이돌스타 육상·씨름·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오마이걸은 데뷔 후 첫 출전해 육상 경기에 나섰다.
육상 60m 여자 결승전에 참가한 멤버 비니는 경쟁 상대였던 달샤벳 가은과 카라 구하라에 간발의 차이로 지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육대' 단골 우승후보인 가은과 구하라를 위협하는 기량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400m 릴레이 결승전에선 EXID, 에이핑크, 달샤벳과 맞붙었다. 오마이걸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EXID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금메달 못지않게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며 다음 대회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오마이걸은 같이 출전한 걸그룹들과 다른 체격 차이에도 뛰어난 운동 신경과 환상적인 팀워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신인 걸그룹 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나타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아육대'에 출전했다. 평소 실력에 비해서는 아쉬운 결과이지만 소속사 직원들과 멤버들 모두 오마이걸의 메달 소식에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비니는 학창시절 육상 선수 출신으로 운동에 재능이 많은 멤버"라며 "앞으로 오마이걸이 보여 줄 다채로운 매력이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오마이걸은 B1A4의 여동생 그룹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데뷔곡 '큐피드'로 단숨에 루키 대열에 들었으며 다음 달 컴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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