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리듬을 타며 본연의 힙합 그루브를 보여줄 예정이다. 데뷔곡 '취향저격'에 이을 두 번째 노래에서 강렬한 비트와 화끈한 댄스 음악이 예상됐던 것과 180도 다른 반전을 선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콘의 하프앨범 '웰컴백(Welcome back)'의 타이틀곡인 '리듬 타'의 장르는 힙합 그루브다. 제목에서 예상된 부분이긴 하지만, '취향저격'보다 힙합적인 요소가 한층 강해졌음을 확인시키는 대목이다.
관계자는 "아이콘의 팀 컬러가 원래 힙합으로 '리듬 타'는 그런 아이콘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리듬 타'는 멤버들이 가장 잘 하는 힙합 그루브"라고 전해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었던 '윈'과 '믹스 앤 매치' 때 봤던 아이콘의 역동적인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리듬 타'는 YG 소속 작곡가 피케이(P.K)와 비아이, 구준회가 작곡을, 비아이와 바비가 작사를 맡았다. 아이콘 멤버들은 이 곡으로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이다.
'리듬 타'는 '취향저격'에 이은 직접적이면서도 함축적인 제목으로 단순명료한 강렬함과 호기심을 선사한다. 느낌에서부터 달달했던 '취향저격'과는 또 다른 초창기 아이콘의 모습이 전망되는데, 아이콘은 바비와 비아이 등 강한 랩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실력파 멤버들이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힙합풍의 데뷔곡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상황이다. '리듬타'가 과연 부드러운 애피타이저 같았던 '취향저격'과는 또 어떻게 다른 풍미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 15일 데뷔 프로젝트의 선공개곡 '취향저격'으로 음원차트 1위, 음악프로그램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다음달 1일 데뷔 하프 앨범 '웰컴백', 11월 2일에는 데뷔 풀 앨범 '웰컴백'을 선보인다. 하프앨범 '웰컴백'의 6개 트랙 리스트는 모두 공개된 상태로, '리듬타'와 '에어플레인'이 더블 타이틀곡이다.
또 10월 3일에는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팬들앞에 선보인다. / nyc@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