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대표이사로 있는 디컴퍼니가 DJ 알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디컴퍼니 측은 30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엠넷 DJ 서바이벌 '헤드라이너'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알티와 계약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스펙트럼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2010 MBC 대학가요제 출신인 알티는 당시 대회 최초로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본선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EXID, 포미닛, 정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리믹스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알티는 작사, 작곡을 비롯한 프로듀싱과 디제잉 실력, 다수의 공연 기획 경험을 겸비한 실력파다. 공연 때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해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을 정도로 EDM 분야 에이스다.
윤도현은 "알티는 음악에 대한 태도가 누구보다 긍정적이면서 자신만의 고집과 색깔이 확실한, 소위 음악에 미쳐 사는 뮤지션이다. EDM에 국한되지 않은 폭넓은 장르의 음악 프로듀서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알티는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공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디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