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유아인 "이방원, 그간 다채롭게 그려지지 않은 듯 하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9.30 15: 09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이방원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아인은 3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에서 "이방원 캐릭터가 그간 드라마에서는 다채롭게 그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타 드라마를 통해 다뤄진 이방원 캐릭터와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원 캐릭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방원이라는 캐릭터가 이전에 드라마를 통해 참 많이 접했지만, 모르겠다"라며 "전작들은 젊은 시절이나 어린 시절 인간 이방원의 다양한 면모들이 다채롭게 그려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유아인은 "그동안은 이방원과 그 아버지의 갈등이 주로 다뤄졌는데, 특별히 제가 더 입체적으로 그리고자 하는 것보다 작가님의 글을 보고 느낀 것은 이방원이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작가님이 그려주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며 제 안의 다양한 면모를 끄집어내서 살을 붙이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권영민 기자 raonbitgrim@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