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린드블럼,'총체적 난국이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9.30 19: 51

3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4실점 후 주형광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서 롯데와 KIA는 린드블럼과 박준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린드블럼은 41경기 205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42로 리그를 주름잡는 에이스투수로 활약 중이다. 이닝소화는 단연 1위, 시즌 중 한 차례 부상으로 ⅔이닝만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10이닝도 충분히 넘겼을 페이스다.

박준표의 시즌 성적은 33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42다. 최근 5경기에서는 8⅔이닝을 소화, 1패 평균자책점 2.08로 페이스가 좋았다. 올해 롯데전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0.00이다. 전날 승리로 한숨을 돌린 KIA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이날 경기까지 잡는다면 5위싸움이 다시 혼전이 될 수도 있다.
한편 7위 KIA는 남아 있는 경기 수(6경기)가 많아 한화보다 더 많은 4를 트래직 넘버로 갖고 있어 여유가 있는 듯 하지만 6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8위 롯데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 트래직 넘버가 가장 적은 2다. 남은 4경기 중 2경기를 패하면 SK가 전패를 해도 5위에 오르지 못한다. 1패를 하더라도, SK가 4경기를 모두 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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